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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상수도 누수신고 2만원…광주시 포상금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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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누수 사고 절반이 시민 신고

연합뉴스

상수도관 파열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용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 전역에 산재한 상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누수 사고를 시민들의 신고와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도로에 맑은 물이 흐르거나 고여 있는 등 누수가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할 경우 누구라도 관계기관에 신고하면 현장 출동해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복구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행 중이며 제도를 시행 중인 다른 지역의 사례를 검토해 포상금을 책정했다.

지난해 발생한 887건의 상수도 누수 사고 중 절반이 넘는 461건(51.9%)을 시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난해 지급한 포상금은 1천18만원이다.

2009년 시민 신고가 683건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에는 감소 추세다.

노후 상수도 정비·교체 등으로 누수 자체가 감소해 신고가 줄었다고 상수도본부는 설명했다.

신고는 광주시청콜센터(☎ 062-120),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062-209-6200)로 하면 된다.

황봉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누수신고 접수 시 즉시 복구작업을 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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