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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아침 먹는 청소년…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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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연구팀, 청소년 403명 아침식사-대사증후군 연관성 분석

세계일보

아침을 먹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문우진 김포대 보건행정학과 교수팀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13∼18세 청소년 403명(남 210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가 대사증후군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과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이 한꺼번에 찾아온 상태를 가리킨다.

청소년기 대사증후군은 그 자체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이후 당뇨병과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신체활동 시간의 감소와 과잉 열량 섭취 등으로 2015년 기준 6.5%까지 높아진 상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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