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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눈높이, 카페, 방석까지…한선교 '걸레질'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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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취재 편의 돕기 위한 대안 경쟁적으로 내놓아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노컷뉴스

(사진=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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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국회 복도에 앉아 취재중인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한다"는 막말을 던져 빈축을 산 뒤 각 당에서 취재 편의를 돕기 위한 대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한국당은 19일 오후 국가정보원 비공개 보고를 받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복도에서 기다리던 기자 10여명에게 흰색 바탕의 둥근 사각형 방석을 각각 배포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바닥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기자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대기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출입기자 사이에서는 "당황했지만 바로 깔고 앉아봤는데 생각보다 푹신했다", "과거 한국당에서 나눠줬던 등산용 깔개보다 확실히 낫다", "금방 더러워질 것 같은데 세탁하기 힘들겠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전날 바른미래당은 원내대표실을 아예 카페식으로 꾸며 취재진에 개방했다. 김수민 대변인의 제안으로 연출된 이른바 '오 카페'에는 기존에 있던 가죽소파 대신 마주보며 앉을 수 있는 탁자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한 의원의 막말논란 직후인 지난 4일 원내대변인들이 기자들과 함께 바닥에 앉고 눈높이를 맞춘 상태로 백브리핑(비공식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바닥 백브리핑'은 멈췄지만 기자들을 원내대표실 대형 테이블에 앉히고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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