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G20 전일지 후일지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저희는 (남북회담에) 너무 매달리기보다는, 결국 우리가 남북이 만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닐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국빈 방문 기간 중인 지난 12일(현지 시간) 오슬로포럼 기조연설을 한 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에 방한하게 돼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이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며 G20 전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사실상 열흘을 앞둔 시점에서 북중 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되면서 현실적으로 남북회담 가능 날짜는 더욱 좁혀졌다. 일각에서는 북한 측 사정 등을 고려할 때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상회담이 언제든 열릴 수 있다면 저희는 좋은 것이고, 늘 준비하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조속한 시일내 열리면 당연히 좋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로, 그길에 있어서 어떤 것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것인지를 매순간 판단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