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에어컨, 성수기 오기 전에 산다

자료: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리서치 전문 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남녀 소비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에어컨 구매 계획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36.4%(182명)는 올해 에어컨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126명은 7월 이전에 구매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이후 에어컨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41명에 그쳤다.

7월 이전 구매 수요는 에어컨 설치 소요 기간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을 가정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전문 기사에게 한 시간 이상 도움을 받아야 한다. 수요가 몰릴수록 설치 일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극성수기(7~8월)에 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는 최장 15일 이상 기다렸다.

올해 에어컨 구매 예정인 182명은 가장 중요하게 살피는 요인으로 '냉방 성능'(23.6%), '절전 기능'(19.2%), '제품 가격'(16.5%), '제조사·브랜드'(12.1%)를 꼽았다. 선호 제품은 '멀티형 에어컨'(35.2%), '벽걸이형 단독'(34.6%), '스탠드형 단독'(26.4%) 순으로 나타났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올해 에어컨 구매 계획 관련 설문 (총 500명)

자료:롯데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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