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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를 털어라'...中 달리는 트럭 절도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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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건축자재 절도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최근 중국에서 값비싼 자재를 훔치려고 시속 50km로 달리던 트럭에 올라탄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인근의 왕복 6차선 도로, 화물차 뒤를 오토바이 한 대가 바짝 따라갑니다.

오토바이에서 한 남성이 일어서더니 시속 50km로 달리는 트럭 위로 올라탑니다.

트럭에 실려있던 물건은 '적동판'이라는 값비싼 금속 자재! 무려 3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심야에 한적한 도로를 지나다가 절도의 표적이 됐습니다.

[추 모 씨 / 절도 용의자 : (오토바이를 타고) 트럭을 쫓아가다가 올라타서 적동판을 길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도로 위에 떨어뜨린 동판은 오토바이로 뒤따르던 공범이 챙겼습니다.

일단 길가 풀숲에 숨겨놓고 잠시 뒤 승합차를 몰고 와 가져갔습니다.

[허우샤오페이 / 중국 상하이 경찰 : 사건 현장에 나타난 흰색 승합차의 경로를 추적 해 보니까, 오토바이가 달아난 경로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화물차 기사 출신인 절도범들은 트럭이 속도를 줄이는 구간을 노렸습니다.

교차로 부근에서 올라탔다가 신호대기 중일 때 뛰어내렸습니다.

[다 모 씨 / 피해 화물차 기사 : 도둑이 내 트럭의 (잘 안 보이는) 바로 뒤쪽에서 올라타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달리는 화물차에 목숨 걸고 올라탄 2인조 절도범.

최근 민생안정을 내세우며 범죄 소탕에 나선 중국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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