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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T “한국와 스웨덴, 5G로 연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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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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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 중 5G통신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가 빛을 발했다.

KT(대표 황창규)는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5G 스카이십'과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을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스웨덴은 특히 통신 분야에서 깊은 인연이 있다. 한국 통신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 한성전보총국(현 KT의 전신) 개국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교환기,전화기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 제품이었다. KT는 3G와 LTE에서도 에릭슨 장비를 도입‧운용해왔으며, 지난 평창 5G 시범서비스와 상용 서비스에도 에릭슨 5G 장비를 사용하는 등 현재도 통신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시스타(Kista) 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 외 정부 및 통신 분야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KT는 5G를 기반으로 서울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실시간 연결해 지연 없는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은 KT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스톡홀름 행사장으로 실시간 전달됐다. 스웨덴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은 서울에서 비행 중인 5G스카이십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울의 야경을 감상했다.

아울러, KT는 한국과 스웨덴을 연결하는 첫 5G 영상통화라는 데에 의미를 담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 대표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한국외대 학생과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기술 개발 전 과정을 함께 했던 KT 직원이 한국에서 영상통화에 참여했다. 한국과 7600km 떨어져 있는 스웨덴 현지에서는 증강현실(AR) 이모티커를 사용하며 5G 영상통화를 체험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오랜 기간 이어온 양국 간 기술협력을 통해 5G 기술성과를 선보인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KT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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