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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손학규 "이희호 여사, 고난 속에서 평화 추구하는 길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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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바른미래당 대표 "민주주의와 평화에 한 획…여성·약자 인권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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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빈소로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김창현 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그 분이 살아오신 길이 고난 속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여사 빈소를 찾아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기분이다. (이 여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주의와 평화에 한 획을 긋고 여성과 약자들의 인권을 신장했다"며 "그런 분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김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을 언급하며 "김 전 대통령의 인동초 운동 정신도 이 여사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간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고 우리 여성 운동인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의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여사가) 만 97세로 돌아가셨지만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100세가 된다. 편안하게 찬송가를 따라서 부르는 모습을 보이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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