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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정미 "성평등‧민주주의‧평화…이희호 뜻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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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the300]"김대중 전 대통령 배우자로만 기억될 수 없는 값진 삶"

머니투데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이동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고(故) 이희호 여사를 애도하며 "성평등, 민주주의, 평화로 상징되는 당신의 뜻을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여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배우자로만 기억될 수 없는 값진 삶을 살아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고인은 YWCA 총무를 역임한 대표적 여성운동가로 여성문제연구회 회장으로서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애썼다"며 "김 전 대통령은 이 여사 때문에 '인류의 반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씀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고인은 군부독재 치하에서 민주화 운동의 동지로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모진 수난을 겪었다"며 "김 전 대통령 작고 후에는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으로 방북을 비롯해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어려운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향후 장례 일정에서 고인의 높은 뜻을 기리고 위해 모든 예우를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의당은 고인의 위대한 삶을 계승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고인의 필생의 신념이었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6‧15 공동선언을 계승 실천하고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평화 협치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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