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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삼지전자, 5G 수주 본격화…2차전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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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삼지전자(037460)에 대해 올해 5세대(5G) 관련 광중계기 수주가 본격화되고 2차전지 부품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지전자는 통신장비(중계기 등), 에너지(태양광발전 시공 및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급 등), 에너지솔루션(2차전지 충방전시스템 및 화성장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 부문은 지난해부터 노키아 재팬을 통해 중계기 등을 납품하고 있고 올해에도 이와 관련된 매출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주요 협력사인 삼지전자는 지난 5월 5G 광중계기 관련 192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앞으로 5G 투자가 활성화된다면 광중계기 관련 회사의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반환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솔루션 부문도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삼성SDI에 2차전지 화성장치 납품을 개시함에 따라 개발 및 운영 관련 각종 비용 등이 발생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부진한 실적의 요인이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이러한 비용이 줄어들면서 상당 부분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부터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삼지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26.2%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5G 및 2차전지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삼지전자의 주가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앞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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