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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주간추천주]영화 '기생충' 흥행에 CJ ENM 수혜 기대…5G株도 동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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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관객 1000만명이면 CJ ENM 210억원 수익

5G 적용 확대로 관련株 동반 추천

현대차·신세계 등 실적 개선 기대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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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0~14일) 국내 증권사 추천주에는 CJ ENM(035760)이 영화 ‘기생충’의 흥행 수혜 기대감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의 순제작비 가운데 90% 이상이 CJ ENM이 투자한 것으로 추산되서다. 이 밖에도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주(株)와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지난주에 이어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CJ ENM을 이번 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기생충’ 순제작비 135억원중 CJ ENM의 투자금액은 순제작비 92% 수준인 12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SK증권은 “CJ ENM은 관객수 500만명 도달시 약 70억원 수익이 예상된다”며 “관객수 1000만명 도달시에는 약 210억원 인식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국내 상영관 기준 예상 수익이며 해외판권 인센티브와 부가수익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는게 SK증권의 분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651만2518명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에만 전국 1578개관에서 63만7526명을 끌어 모아 이날 중 700만명을 넘어설 전망도 나오고 있다.

5G관련주인 다산네트웍스(039560) 에이스테크(088800) 서진시스템(178320)은 지난주에 이어 변함없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한·미·일 매출 호조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5G 초저지연 스위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5G핵심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에이스테크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5G 이동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진시스템에 대해서는 5G 영역 확대에 필요한 기지국과 디바이스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으로 상용화 속도전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코스피 대형주도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등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와 북미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판매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신세계(004170)가 중국인 수요가 지속되고, 규모의 경제 효과와 경쟁 완화로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KB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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