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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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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폰 빠져도 문제 없어' 킹존, 폭발적인 상체힘으로 젠지 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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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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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폰' 허원석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심지어 OP로 불리는 '유미'를 풀고나서도 26분 56초만에 상대를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킹존이 팀 개막전에서 젠지를 완파하고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전보를 울렸다.

킹존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라스칼' 김광희가 탑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단독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킹존은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젠지는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1세트 초반은 15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으면서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렇지만 카서스 정글과 럭스 서포터를 꺼내든 킹존이 한 타 구도에서 젠지를 윽박지르면서 급박하게 양상이 킹존쪽으로 기울어졌다. 흐름이 기울자 단번에 킹존이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취한 킹존은 31분 젠지의 넥서스를 불태우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킹존의 창의적인 시도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이제까지 진행된 LCK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풀리지 않은 유미를 풀어주면서 모두를 놀라게했다. 빅토르-파이크 조합을 선택한 킹존은 봇 카운터가 아닌 상체에서 괴력을 발휘하면서 다시 한 번 모두를 흥분의 도가니 상태로 만들었다.

앞선 1세트에 사일러스로 캐리력을 보였던 김광희는 2세트에서는 이렐리아로 발군의 캐리력을 또 보여주면서 전장을 휘저었다. 강력한 상체의 힘으로 젠지를 윽박지른 킹존은 26분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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