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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원봉 언급하며 "광복군 좌우합작, 국군창설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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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사에서 언급…靑 "좌우 이념 떠난 애국 강조한 것"

연합뉴스

추념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9.6.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이은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일본 강점기 조선의용대를 이끈 항일 무장독립투쟁가 약산 김원봉(1898∼1958)을 언급하며 "임시정부가 좌우합작을 이뤄 광복군을 창설했다",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창설의 뿌리가 됐다" 등의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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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원 박차정(왼쪽)과 의열단장 김원봉의 결혼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제2관에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국립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서울전'이 개막한다. 사진은 의열단원 박차정(왼쪽)과 의열단장 김원봉의 결혼사진. 2019.3.24 .[국립여성사전시관 제공] phto@yna.co.kr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던 도중 김원봉의 이름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1945년 일본이 항복하기까지 마지막 5년 임시정부는 중국 충칭에서 좌우합작을 이뤘고, 광복군을 창설했다"며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돼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원봉은 1919년 의열단을 조직해 국내 일제 수탈 기관 파괴와 요인암살 등 무정부주의 투쟁을 전개했다.

1942년 광복군 부사령관에 취임했으며,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위원 및 군무부장도 지냈다.

그러나 1948년 월북한 이후 그해 8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이 됐고, 같은 해 9월 국가검열상에 오르는 등 '사회주의 성향 독립운동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지난 2015년 7월에도 당직자들과 영화 '암살'을 관람한 뒤, 극 중 인물로 등장한 김원봉에 대해 "정말 치열하게 무장투쟁한 분인데, 해방 후에 북으로 갔다 얼마 있어 숙청됐다. 남에서도 북에서도 설 곳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약산의 조카를 직접 만난 사실을 소개한 뒤 "약산기념사업회를 추진하는데 정부 인가가 안나온다고 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과 관련해 "좌우합작을 이룬 임시정부의 모습을 떠올리며, 애국에 있어 좌우의 이념에 얽매여 갈등만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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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사 마친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사 후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2019.6.6 xyz@yna.co.kr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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