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청와대는 그동안 북미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왔다"며 "통일부는 북미대화를 견인하기 위해 최대한 남북간 물꼬를 틀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는 조직으로 이같은 고민들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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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외교가에선 오는 28~30일 오사카 G20(주요 선진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곧바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이전에 남북 정상 간 원포인트 판문점 정상회담에 열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을 실제로 추진하는지 여부에 대해 "실제로 무엇이 있다고 지금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쪽에서 나가는 어떤 관측이나 추정들이 상대국에게는 명확해진 입장으로 읽힐 우려도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발언을 조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숙청설이 돌던 북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사진이 다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청와대도 이런 상황들을 계속 살펴보고는 있지만, 그것을 어던 메시지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짧게 답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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