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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6.84%)보다 5.51%포인트 높은 12.35%로 결정됐다. 전체 공시 대상 토지 중 97.6%인 86만여필지가 상승했다. 1.5%인 1만3000여필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공시지가가 정해졌다. 0.7%인 5900여필지에서만 공시지가가 내렸다. 0.2%인 2000여필지는 토지분할 등으로 새로 조사된 토지다.
서울 자치구별 상승률은 중구가 20.49%로 가장 많이 올랐다. 뒤를 이어 강남구(18.74%), 영등포구(18.2%), 서초구(16.49%), 성동구(15.36%)순이다. 강남권은 국제교류복합지구·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등의 영향을 받았고, 강북 지역은 성동구에서 추진 중인 연무장길·서울숲 상권 활성화 등으로 지가 오름폭이 컸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올해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중구 충무로1가 24-2)다. 2004년부터 최고 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곳으로 전년도보다 100% 상승한 1억8300만원/㎡로 결정 났다. 최저 지가는 6740원/㎡인 도봉구 도봉동 자연림(산 50-1)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제외하면 광주(10.98%), 제주(10.7%), 부산(9.75%), 대구(8.82%), 세종(8.42%) 등 지역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울산 동구는 조선·중공업 경기 불황 여파로 전국에서 유일한 마이너스(-1.11%)를 기록했다.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11호 (2019.06.05~2019.06.1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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