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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예정됐던 성과 공무원 초청 격려 오찬 행사를 연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일정 취소는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대응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강원 고성 지역 산불 조기 진화에 기여한 공무원을 비롯해 주요 국정 현안과 관련해 성과를 낸 공무원 22명을 청와대에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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