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가짜뉴스에 속을 수밖에 없을까?
보고싶은 것만 보고싶은 인간의 인지 편향
‘언론 신뢰 하락’도 주요 원인으로 꼽혀
앞으로도 확산되나? 가짜뉴스를 구분하려면?
“문재인 대통령은 고성 산불때 언론사 사장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지난 4월, 한 보수 유투브 계정에 올라온 의혹입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허위 조작 정보’라며 “고발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극우 인사 지만원씨가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광주 5·18은 북한군 600명이 침투해 일으킨 폭동”이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됐습니다. ‘최순실 태블릿 피시는 조작됐다’, ‘노회찬 의원은 타살됐다’는 가짜 뉴스도 온라인에서 꾸준히 나옵니다.
우리는 왜 가짜뉴스에 속을까요? 책 <포스트 트루스>의 저자 리 매킨타이어 박사는 가짜뉴스의 원인으로 ‘인간의 인지 편향’을 꼽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사용이 확대되면서, 원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려고 하는 ‘인지편향’의 경향도 더욱 심해졌다는 겁니다. 가짜뉴스를 통해 이득을 보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매킨타이어 박사가 정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짜뉴스 확산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뜬금없는 문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라
2.자신의 확신 외에는 별다른 증거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
3.언론이 편향되어 있으니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해라
4.그러다보면 사람들은 적어도 ‘의심’하기 시작할 것이다
가짜뉴스는 앞으로도 확산될까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거짓과 진실을 구분할 수 있는 시민이 될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기획 연출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메인에서 한겨레 받아보기]
[▶한겨레 정기구독] [▶영상 그 이상 ‘영상+’]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