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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티웨이항공, 보잉737맥스 운항 재개…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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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분석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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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보잉 737맥스(기존 737 모델보다 운항거리가 약 1000km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종) 기종의 운항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티웨이항공의 주가 저평가(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와 보잉 관계자들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원들에게 구제적인 스케줄은 제시되지 않았으나 빠르면 6월부터 보잉 737맥스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주가 디스카운트 해소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737맥스 4대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신규 취항하려고 했다. 또 기존 노선 운항 효율성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737맥스 기종 사고로 상장 이후 최저 수준 밸류에이션(12개월 선행 PER 6.9배, PBR 1.1배)으로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박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신규 운수권 등을 볼 때 국내 운항 재개 가능성 높다”며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737맥스 운항 재개를 허용하게 된다면 티웨이항공이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737맥스의 운항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고, 운항거리가 긴 인도네시아와의 항공 협정으로 인해 운수권 추가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항공 여객 운임 하향 안정화라는 목표를 추가 달성하기 위해서는 저비용항공사(LCC)들로의 배분이 많이 이뤄져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LCC들의 737맥스기종의 운항 재개 가능성 역시 높다고 진단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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