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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리, 앙숙 모디 재선 축하…공습 후 첫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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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카슈미르 공습 사건 이후 첫 대화

양국 외무부 "평화·협력의 뜻 공유"

뉴스1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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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월 카슈미르 공습 사건 이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칸 총리가 모디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재선 성공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칸 총리는 두 나라의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와 파키스탄이 협력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칸 총리는) 남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인도와 협력을 희망한다는 뜻을 (모디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인도 외무부 또한 성명을 내고 양국 정상이 이번 통화에서 폭력과 테러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자는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마지막으로 대화한 건 지난해 7월 모디 총리가 임란 칸 총리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을 때다.

지난달부터 이달 19일까지 6주간 치러진 인도 총선에서는 최종 개표 결과 모디 총리가 이끄는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BJP)이 하원에서 역대 최다인 303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내각제인 인도에서는 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한 정당이 정권을 잡고 총리를 낸다. BJP는 총 543개 선거구 가운데 단독으로 과반(272석)을 훌쩍 넘는 의석을 확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지난 2월 26일 인도 공군은 파키스탄에 공습을 감행했고, 다음날 파키스탄은 카슈미르에서 인도 공군기 2대를 격추하고 조종사 1명을 생포하면서 양국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핵무기 보유국끼리 이틀간 서로 공습을 주고받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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