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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로슈진단, '스마트 오피스'로 업무 혁신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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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유연한 사무 환경이 업무 효율화를 이끈다"
황예경 한국로슈진단 본부장이 말하는 한국로슈진단의 강점이다. 최근 글로벌제약사들은 업무공간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영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임직원의 자유로운 사고와 능동적 결정이 일하는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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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스마트 오피스는 정해진 자리가 없는 자율석 제도다. 사진=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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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로슈진단 본사를 방문했다. 한국로슈진단이 자랑하는 '스마트 오피스'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국로슈진단에 들어서자 가장 눈에 띈 것은 자율석 제도의 사무실과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이었다.

한국로슈진단 임직원들은 정해진 자리가 없다. 그날 출근해서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

황 본부장은 "외부 일정이 많은 제약사 특성상 한 사람이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보다 자유롭게 오가며 사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대신 개인사물함을 지급해 업무에 필요한 물품이나 개인 용품을 비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한국로슈진단 스마트 오피스엔 2인 회의실부터 수 십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회의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이 빼곡히 들어서있다. 일률적인 회의공간을 벗어나 회의 목적과 예상 시간, 인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알맞는 회의실을 선택할 수 있다. 2인 회의실에 경우 가볍게 커피 한 잔 하며 대화를 나누거나 신체 리듬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스탠딩 형식 회의실로 만들었다. 스마트 오피스답게 글로벌 본사 및 각국 지사 등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고 조용한 '독방'을 원하는 임직원을 위한 1인 사무공간도 만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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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은 조용한 업무환경을 원하는 직원을 위한 1인 사무 공간도 마련했다. 사진=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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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오피스는 한국로슈진단의 다양한 복지제도도 뒷받침 한다. 사내 카페와 사내 도서관이 대표적이다. 한국로슈진단 사내 카페는 사무층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음료가 필요할 때 멀리 나가거나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또 카페 한 켠에 비치된 냉장고에서 이온음료부터 탄산음료, 숙취해소제까지 다양한 음료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임직원들의 문화활동을 뒷받침하는 사내 도서관과 체육 시설은 생각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황 본부장은 "사내 도서관에 들어오면 매 달 임직원이 읽고 싶거나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 달의 추천도서를 작성할 수 있다"며 "일종의 희망 도서 목록인데 이 목록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서를 구매해 비치한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사내 도서관엔 약 400여권 가량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그는 이어 "임직원 휴식을 위해 들여놓은 탁구대와 축구 게임기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며 "탁구가 실내에서 가볍게 즐기기 쉬운 운동이라 점심시간이 되면 특히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이외에도 홍보 공간을 마련해 회사의 역사를 설명하고 주력 제품 미니어처를 전시하거나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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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사내 도서관과과 체육시설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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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사내 카페 모습. 한국로슈진단은 사무실 곳곳에 사내 카페를 마련했다. 사진=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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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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