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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KSL] '프황' 정윤종, 조기석 꺾고 3시즌 연속 4강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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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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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역삼, 고용준 기자] '프황' 정윤종이 집중력을 앞세워 조기석을 꺾고 프로토스 4강 대진을 완성시켰다. 아울러 세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조기석과 8강전서 1세트를 패했으나, 2세트부터 내리 세 번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정윤종의 진출로 KSL 4강은 네 명 모두 프로토스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정윤종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조기석의 플레이에 말리면서 '메두사'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세트 '크로스 게임'부터 정윤종의 반격이 시작됐다. '크로스 게임'에서 전진 게이트웨이 전략으로 조기석의 진영 난입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탄 정윤종은 '투혼'에서도 조기석을 중반 이전에 제압하면서 4강으로 가는 7부 능선을 넘었다.

기세가 넘어간 조기석은 벼랑 끝으로 몰린 4세트 '에디'에서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반면 정윤종은 드라군 압박 이후 확장을 통해 풍족하게 자원을 수급하면서 병력 회전율을 높였다. 아비터를 추가한 정윤종은 조기석의 진영을 계속 흔들면서 두들겼다.

조기석이 필사적으로 정윤종의 공세를 걷어냈지만, 자원이 마르면서 결국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KSL 시즌3 8강 2회차
▲ D조 정윤종 3-1 조기석
1세트 정윤종(프로토스, 3시) [메두사] 조기석(테란, 7시) 승
2세트 정윤종(프로토스, 1시) 승 [크로스 게임] 조기석(테란, 7시)
3세트 정윤종(프로토스, 5시) 승 [투혼] 조기석(테란, 11시)
4세트 정윤종(프로토스, 11시) 승 [에디] 조기석(테란,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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