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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재활치료 소홀하면 수술 후에도 허리·무릎 욱신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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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는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는 원동력이다. 특히 척추나 무릎 등 움직임과 직결되는 곳이 손상됐다면 수술 후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관절 주변 근육들이 다시금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튼튼히 만들어야한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해도 재활치료를 소홀히 하면 수술과정에서 약해진 척추나 무릎 주변 근육들에 무리가 가고 결국 통증이 재발한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이 심해져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경우 인공관절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대구 참튼튼병원 재활운동센터 최원덕 원장은 “수술 후 재활운동은 근력을 키우고 척추 관절의 가동범위를 점차 회복시킨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아무리 수술이 잘 돼도 재활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소홀히 하면 수술과정에서 약해진 관절에 다시 통증이 발생한다. 수술 후 적정시기에 자신에게 맞는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야하며 일상으로 복귀해서도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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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다. 크게 신경계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로 나뉘는데 신경계 물리치료에는 ▲운동조절능력을 이끌어내는 보바스치료법 ▲보행장애를 치료하는 매트훈련 ▲마비된 근육에 움직임을 촉진하는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척추손상 등으로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하면 효과적이다.

작업치료에는 ▲신체기능훈련 ▲인지 및 지각재활훈련 ▲일상생활 동작 수행 훈련 ▲구강운동조절 훈련 등이 있으며 이는 신경계질환, 척추손상, 파킨슨병환자 등에 실시한다.

최원덕 원장은 “재활운동은 같은 질환이라고 해도 수술부위에 따라 환자마다 방법이 다르다”며 “따라서 환자에게 가정 적합한 재활치료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전문재활치료사에게 치료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언제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했는지도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료진이 안내한 재활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일상으로 복귀해서도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함으로써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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