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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지쳤나…53% "민주당, '러시아 스캔들' 손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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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보고서…응답자의 58% "충분히 들었다"

의혹 해소 "됐다" 31% Vs "안 됐다" 33% 팽팽

74% "의회 조사에 트럼프 행정부, 협조해야"

…美CBS방송-여론조사업체 SSRS 설문 결과

이데일리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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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및 ‘사법방해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수사 결과에도, 의회 차원의 후속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국민의 과반은 민주당이 이제 다른 이슈로 넘어가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 17~20일 실시한 설문조사(미국 성인 1100명 대상·표본오차 ±4.0%포인트)를 보면, ‘민주당 하원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는 ‘러시아 문제에 손을 떼고 다른 이슈로 이동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러시아 문제를 계속 조사해야 한다’는 답변은 44%에 불과했다.

뮬러 특검의 수사보고서에 대해 응답자의 58%는 ‘충분히 들었다’고 답변했으며, ‘더 듣길 원한다’는 답변은 37%에 그쳤다.

그렇다고 특검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을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라는 게 미국민들의 판단이다. ‘특검 보고서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이 해소됐느냐’는 질문에는 31%가 ‘그렇다’, 33%가 ‘그렇지 않다’고 답변해 의견이 팽팽히 갈린 것이다. 응답자의 32%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대답했다.

따라서 민주당 지지층의 73%는 ‘러시아 스캔들 조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결과보다 7%포인트 더 높아진 수치다. 같은 기간 무당파에서 이 같은 답변은 35%에서 44%로 9%포인트 늘었다.

만약 민주당이 지속적인 조사를 결정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여기에 협조해야 한다는 응답은 7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95%)과 무당파(77%)뿐 아니라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54%가 이처럼 답변했다. 이 경우 뮬러 특검이 의회에서 진술해야 한다는 답변도 74%에 달했다. 여기엔 민주당 지지층(90%)과 무당파(72%)는 물론, 공화당 지지층의 56%도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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