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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대화하듯 읽는 스릴러·로맨스 몰입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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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9' 5월의 모바일]아이네블루메 '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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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아이네블루메 대표


"기성세대는 요즘 젊은 세대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실망하죠. 책을 읽지 않는다고 탓하기보다 그들의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요."

최재현 아이네블루메 대표는 "젊은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책을 적게 읽지만, 콘텐츠 소비는 훨씬 더 많고 빠르다"며 "최근 몇 년간 웹툰과 웹소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이는 현세대만의 방식으로 콘텐츠가 소비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티는 지금 세대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소비방식을 제안하기 위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네블루네는 채팅형 소설 플랫폼 채티를 서비스한다. 채티는 모바일 메신저처럼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 소설이 주 콘텐츠다.

사용자는 채티의 화면을 터치하면서 대화체로 구성된 채팅형 소설을 읽을 수 있다. 최 대표는 "채티에서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메신저 형태로 콘텐츠가 전개돼 실제 상황에 참여하는 듯한 현실감과 몰입감이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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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티 이용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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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채티는 1년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현재 누적 콘텐츠는 15만편이 넘는다. 지금도 매일 1000편의 새로운 콘텐츠가 등록되고 있다.

채티에 등록된 콘텐츠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된다. 작품은 스릴러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로, 단편부터 장편까지 골라서 읽을 수 있다. 일부 유료 콘텐츠도 일정 시간을 기다리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바로 보려면 일정 금액의 이용권을 사야 한다.

채티는 누구나 쉽게 채팅형 소설을 창작할 수 있게 PC와 모바일 편집 도구를 제공한다. 읽기만을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해 소비 혹은 창작을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 대표는 "더 많은 작가가 채티에서 글을 쓰고 평가받고 보상받을 수 있다면 웹툰과 웹 소설에 이은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채팅형 소설을 읽고 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창작스토리 뿐 아니라 일반 콘텐츠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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