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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출연연 혁신 이끌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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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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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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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 혁신 이끌 적임자'

23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에 임명된 데 대한 과학기술계의 반응이다.

신임 김 본부장은 1990년부터 30여년간 화학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생명화학연구단, 신약연구종합지원센터 등을 이끌며 출연연의 역할과 기능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통한다.

2007~2008년 노무현 정부 당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전신 격인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생명해양심의관을 지내 혁신본부의 업무를 가장 잘 수행할 것이란 기대도 받는다. 2013∼2014년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도 역임,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도 있다.

김 본부장의 발탁은 과기정통부의 핵심 과제인 출연연 혁신과 R&D(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출연연의 새로운 R&R(역할과 책임)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도 통한다.

과학계 한 정책 전문가는 “김 본부장은 작년 1월 화학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된 후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사업구조 개편을 나름대로 잘 이끈데다 출연연 연구자들의 애로사항부터 변화의 욕구 등을 정확하게 읽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본부장이 신약 개발 R&D에 전문가인 만큼 정부의 전략사업인 바이오헬스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김 본부장은 오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혁신본부장으로 임명된 소감과 향후 계획을 간단히 밝힐 예정이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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