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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시사토크 세대공감'에서 발언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출처=유튜브 JTBC 뉴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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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도 뜨겁습니다. 일단 게임 중독은 알코올·니코틴 중독처럼 질병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의 성장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 파급력은 더 크다고 하는데요. 다만 게임 자체보다, 게임과 일상을 구분하지 못할 만큼 중독되는 상황이 문제라고 합니다. ‘중독세’, ‘셧다운제’ 등 일괄적인 규제로 다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죠. 자칫 게임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산업과 게임 중독을 별개”로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주된 중독 대상으로 청소년을 꼽습니다. 과한 교육열에 학교와 학원으로 몰리는 학생들이 “성적은 안 나와도 게임은 이긴다”며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푼다는 거죠. 이들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글중심이 다양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욜로(YOLO)를 보는 두 시선, "여름철 베짱이" vs "악착같이 모아 봤자…"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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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게임을 즐기는 것과, 게임 중독은 다르게 봐야죠. 게임은 하나의 취미일 뿐입니다. FPS 게임을 하면 살인을 하고 싶어 한다든지.. 게임을 하면 폭력성이 증가한다든지..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얘기들로.. 게임 자체에 부정적인 관념을 씌우는 것은 막아야 하지요. 다만.. 게임으로 인해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에 대해서는..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몇 때문에 셧다운제 등.. 게임 자체를 막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ID '윰이네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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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지금의 학교는 사회생활을 시작도 안한 아이들이 패배와 좌절부터 배우게 만든다. 그런 아이들이 자존감을 찾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 게임이 돼버렸다. "내가 학교에서는 그렇지만 게임에서는 대단한 사람이야" <-- 이런 심리가 형성되는 근본 원인이 성적만능주의 교육제도에 있다는 것을 대체 언제쯤 깨달을지...."
ID '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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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1. 학부모가... 게임에 중독되면 성적이 떨어져 대학을 못 갈까 게임을 반대하더군요. 게임을 모르니 게임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고 관심도 없죠. 2. 쉽게 돈 벌려는 게임 종사자. 뽑기 시스템으로 수천만원을 쓴 아이들의 얘기가 나오는데.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게임 종사자들의 잘못입니다. 3. 부모가 불안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알아야 두렵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부모가 좋은 게임을 찾고 활용하도록 지원해야 시장이 건전해지고 확대됩니다."
ID '우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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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WHO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 거스르긴 힘들죠. 다만 알코올 중독이 질병이라고 해서 주류 업계가 망하지는 않듯이, 거쳐가야 할 단계라고 봅니다. 게임에는 분명 중독적인 요소가 있고, 청소년에게 악영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 게임 회사는 책임을 지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게임 산업이 망한다?! 게임만큼 접근성이 편하고, 성취 보상이 큰 여가 생활이 또 어디있다구요.. 안 망 해 요"
ID 'matacl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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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게임하는게 밥줄이니까 당연히 게이머들 두둔해야 하는 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게임은 다른 취미 생활에 비해서 자극성이 강하고 솔직히 바둑이랑 비교하기에는.. 니들 스팀 리스트 보고 바둑 장기 체스 비교하는 건 좀 비겁하지 않냐? ㅋㅋㅋ"
ID 'me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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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국회의원 한 명이 게임중독 예방 치유 부담금 부과에 대한 주장을 했습니다. 현재 카지노, 경마, 복권 등의 사업에서 매출의 0.5% 인가 0.3%인가를 예방 치유 부담금 형식으로 부과해서 여기에 관련된 단체가 예산을 받아서 사업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 중독이 질병으로 등재가 되면 위의 사례처럼 부담금의 형식으로 징수가 가능할 수 있죠. 전 국회의원 손인춘이 2013년 국회에서 게임업체 매출 1%를 게임중독 치유기금 명목으로 걷는 법안을 낸 적 있었군요. "
ID 'CG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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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결론은 어른들이 애 코묻은 돈 빼먹을려고 게임을 개발한다는 거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게임에 약쳐서 코묻은 돈을 아주 많이 가져가니 부모들이 열받을 수밖에. 심지어 학업도 안 하고 방구석에서 오락만 한다면 열받지. 뭐 게임 열심히 해서 게임 개발자되고 프로게이머되면 되지 않느냐는 소리는 하지 말자. 그거 전체 게임인구 중 몇이나 되겠냐. "
ID '1978****'
박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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