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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용범 부위원장 "1000억원 규모 핀테크 투자자금 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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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출처=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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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성장금융의 핀테크 전용펀드와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계획 등을 합해 1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투자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행사에 참석해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재원과 장기적인 투자가 뒷받침되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와 한국성장금융은 MOU를 체결해 2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투자 펀드를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한 투자자들이 핀테크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샌드박스 운영, 낡은 규제 혁파, 오픈뱅킹 등 핀테크 활성화를 금융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핀테크지원센터가 주축이 되어 핀테크 기업, 국내외 VC, 금융회사 등이 참여하는 ‘핀테크 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핀테크 투자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문제가 해소되어 핀테크 기업과 투자자 매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매년 ‘한국 핀테크 동향 보고서’를 발간해 산업변화, 시계열 분석, 규제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핀테크 출자 활성화 방안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자금운용 과정에서 샌드박스에 참여한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을 우선 심사해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과도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내심을 가진 자본시장의 모험자본이 적극 동참하여 핀테크 산업이 스케일업(Scale-up)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행사에는 63개 기업에서 54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개막식에 약 2000여명이 참가했다. 오후에 진행된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도 우수 핀테크 기업 등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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