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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3기 신도시' 고양 창릉 주민들도 주민대책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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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동산동 '주민대책위원회' 발족

재산권 보장 위한 그린벨트 해제 요구

뉴시스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부가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을 3기 신도시로 추가 선정했다.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 3기 신도시는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343만㎡·2만가구)으로 결정됐다. 사진은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 일대 모습. 2019.05.07.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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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 주민들도 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해 '3기 신도시' 후폭중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된다.

고양 창릉지구 용두동·동산동 주민대책위원회는 '3기 신도시' 지정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오후 5시 신도농협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발대식을 가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책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고양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동산동 일대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한뒤 기존 3기 신도시 지역이 연합한 연합대책위원회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대책위 발대식 준비에 돌입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고양 창릉신도시(813만㎡, 3만8000호)는 전체 사업지구 면적중 약 9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있다. 그중 1~2등급 비율은 76%를 초과한다.

주민들은 그린벨트 해제 추진위원회를 꾸려 지속적으로 활동해오다 일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대책위로 전환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약 50년에 가까운 시절동안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한번 해보지도 못한채 이행강제금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납부해오다 정부가 필요할 때만 그린벨트 풀어서 개발한다"며 "고양 창릉신도시내 도내동, 화전동 등과 3기 신도시 연합대책위원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린벨트 해제 추진위원회 활동 당시부터 수집해온 자료를 토대로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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