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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시황 종합]코스피, 'G2 여파' 출렁 끝에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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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최고 2070.80·최저 2048.01 …3.61p↑ 2064.86 마감

코스피200-코스닥150 편입 예정株 강세

뉴스1

미중 무역갈등으로 증시로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개장해 2070선을 나타내고 있다. 2019.5.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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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여파로 국내 증시가 출렁인 끝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61p(0.18%) 오른 206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장으로 출발하며 장중 2070.80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 추가 제재 소식에 2048.0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742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장초반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바이오로직스(3.40%), 셀트리온(1.9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한지주(0.99%), 삼성전자(0.81%), LG화학(0.76%), 삼성전자우(0.57%) 등도 올랐다.

다음달 14일부터 코스피200에 편입하는 휠라코리아(2.65%), 한일현대시멘트(1.71%), 애경산업(0.4%)도 나란히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전날 대비 2.95p(0.42%) 오른 706.93에 거래를 마쳤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신라젠(3.07%), 펄어비스(2.84%), 셀트리온제약(1.79%), 에이치엘비(1.24%) 등이 상승한 반면 스튜디오드래곤(7.24), 메디톡스(3.68%), CJENM(1.39%)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 예정인 유틸렉스(11.02%), 에이비엘바이오(7.61%), 와이솔(5.30%), 천보(4.5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문구류(4.90%), 우주항공과 국방(3.39%), 통신장비(2.68%),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2.29%),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2.15%) 등이 오름세를 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매물이 출회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보안업체인 하이크비전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부담됐다"고 분석했다. 또 "이 여파로 한국 증시는 한때 205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감소하고 현물 또한 매도세가 축소되자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원 내린 1192.8원에 거래를 마쳤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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