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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분당선 따라 오피스텔 분양 ‘봇물’…내집마련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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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생활권에 가격대도 저렴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신분당선 역세권 인근에서 2~3인 가구가 거주 가능한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강남 생활권에 속한데다 중소형 아파트 평면과 비슷하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단지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강남권 생활권이 가능한 신분당선을 따라 신혼부부나 3인 가구가 거주 가능한 투룸형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단지는 지하철로 30분 정도면 서울 강남권에 이동할 수 있는데다 강남이나 분당의 전세값 수준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건설은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7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동천역 인근에서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투룸형 오피스텔을 주력 배치한 이 단지는 전용 57㎡는 주방·거실 및 방 2개를 분리, 배치해 20평형대 아파트 같은 평면으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3억원 중반이며 중도금은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알선된다.

현대건설이 신분당선 동천역 다음 정거장인 수지구청역 인근에 선보이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도 넓은 평면을 구성했다. 이 단지 전용면적은 59~84㎡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면적과 다를 바 없다. 각 실은 2~3룸 구조로 일부 실에는 3베이 판상형 설계도 적용된다. 분양가는 4억 중반에서 5억 후반대로 형성돼 있다.

신분당선을 따라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나오는 오피스텔은 힐스테이트 판교역에 이어 두 번째다. ‘힐스테이트 판교역’도 방2개와 거실로 구성되는 투룸 오피스텔이다. 대형 드레스룸을 비롯해 팬트리 붙박이장 등 아파트 평면과 비슷한 구조를 갖췄다.

SK건설이 신분당선 마지막 정거장 전인 광교중앙역 근처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짓는 ‘광교중앙역 SK뷰’도 투룸 위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35~50㎡으로 방 2개가 기본이며 계약자 선택에 따라 3개까지 가능하다. 3~4인 가구도 살 만한 실거주용으로 설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신분당선 역세권 오피스텔의 매력은 판교 및 강남생활권과 가깝다는 것”이라며 “투룸 오피스텔의 평면은 주방 거실 방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하던 기존 오피스텔과는 달라 2~3인 거주용으로 손색없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한화건설이 분당선 동천역 인근에서 분양중인 ‘수지 동천 꿈에그린’ 전용 57㎡ 오피스텔 유닛.(한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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