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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바닥났다" 방글라데시, 65일간 낚시 금지령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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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가 고갈된 어획량을 회복하기 위해 65일간 조업 활동 금지령을 선포했다.

20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물고기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65일간 해안 내 모든 조업 활동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물고기 번식기인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지속되고, 해경과 해군 등 해안 경비대가 직접 벵골만 감시에 나선다.

아슈라프 알리 칸 하스루 수산부 장관은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물고기는 고갈될 것"이라며 "물고기가 자라고 번식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우리는 미래에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는 과거 단기적으로 상업적인 조업 활동을 금지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지역 어부들을 비롯해 모든 조업 활동을 장기간 금지한 것은 처음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번 조업 금지령이 일시적인 것은 아니며 매년 같은 기간 이어질 것으로 밝혔다.

현지 어부들로 구성된 어업협회 측은 정부 방침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수천 명의 어부는 수입원이 막힐 것을 염려해 보상금 요구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청어과 물고기 힐사(Hilsa)의 개체 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현지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힐사는 방글라데시가 전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그러나 최근 수십년간 이어진 남획으로 어획량이 감소하며 문제가 된 바 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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