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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2P투자, 분산투자할수록 원금도 지키고 세금도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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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 초과 분산투자시 '원금 손실 0.1%

뉴스1

(렌딧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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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P2P 투자시 분산투자를 많이 할수록 원금손실 가능성과 세금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P2P업체 렌딧은 '누적분산투자 1000만건 돌파 데이터 분석 리포트'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은 11.2%로 나타났지만 101~200개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1.5%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200개를 초과한 경우는 0.3%, 300개 초과시 0.1%에 불과했다. 분산투자율이 높을수록 원금 보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렌딧 투자자들의 평균 실효세율은 14.5%로 나타났다. P2P 업체의 평균 투자세율 27.0%, 15.4%인 은행 예금 이자소득세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다. 렌딧을 통한 투자는 채권당 최소 5000원부터 할 수 있는데, 이처럼 소액으로 여러 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면 과세 시 원 단위 세금이 절사돼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렌딧 관계자는 "모든 투자자가 1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실시간 추천시스템을 갖춘 효과"라고 강조했다. 렌딧의 투자자는 1인당 평균 214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또 렌딧은 각 채권에도 여러 명의 투자자들을 참여시켜 리스크를 분산토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권 1개에 평균 1279명이 나눠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3921명이 투자하고 있는 채권도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P2P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2015년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올해 4월말까지 집계된 렌딧의 총 누적분산투자 1058만9550건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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