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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주봉 중기오부즈만, 도봉구와 '기업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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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돌며 애로사항 모아 소관부처에 전달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이 20일 서울 창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서울 자치구와 함께하는 기업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에서 도봉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5.20 (사진=중소기업옴부즈만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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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기업옴부즈만과 서울 도봉구는 20일 서울 창5동 주민센터에서 '서울 자치구와 함께하는 기업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규제개선을 맡고 있는 중기옴부즈만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17일 서울 강북구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됐다.

도봉구는 서울 자치구 중 사업체는 가장 적지만 양말·식료품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중소제조업 비중이 높다.

박주봉 중기옴부즈만은 "한 번의 건의로 규제가 개선되는 과제는 없지만 이번 행사와 같이 기업현장의 애로를 반복적으로 알리고, 여러 기관이 대안을 모색한다면 정부부처와 공감을 이뤄 규제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도봉구 특화기업인 저기술제조업(양말산업·식료품제조업 등)과 지역기업(자동차정비업 등)의 현장 애로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세션 특화기업에서는 ▲외국인근로자 최저임금 차등 적용 ▲탄력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 현실화 ▲스마트앵커 건립 적극 추진 요청 ▲공동 양말 브랜드 출시 지원 등이 논의됐다.

이어 2세션 지역기업 분야에서 논의된 안건은 ▲자동차 종합검사 시설기준 차등화 ▲자동차정비업체 대기배출시설 특별검사 횟수 감축 ▲환경설비 개선을 위한 정비지원 강화 필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기업 운영자금 재원확대 ▲덴트업체 환경규제 필요 등이 다뤄졌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로 및 탄력근로시간제 등 중소기업 전반에 걸친 문제는 국회·정부에서 논의 중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규제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의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관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의견을 낸 만큼 중기옴부즈만과 협의를 통해 소관부처에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가 많은 경제활력도시 도봉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도봉구에 이어 앞으로 23개 자치구 간담회를 통해 논의되는 애로사항을 정리해 소관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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