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은 2-3생활권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중심상업지구와 BRT노선에서 가장 가까운 ‘첫마을3단지(퍼스트프라임)’가 지난해 2-3생활권 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 완료됐다. 전용면적 84.81㎡가 지난해 2월 5억 5,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생활권 내 동일 면적 평균 매매가(3억 4,689만원)보다 2억원가량 시세가 높게 형성됐다. 동일 생활권 내 중심상업시설과 거리가 먼 ‘첫마을 5단지’ 전용 84.7㎡는 지난해 3월 기준 2억 6,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난다. (2018년 1월~12월 기준)세종시 인근 공인중개사는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 중으로, 생활권 별 중심상업시설과 BRT노선이 인접한 단지들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세종시는 젊은 실수요층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교통 및 생활편의를 잘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억대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2012년 출범 이래 빠르게 생활 인프라를 형성 중인 세종시 4-2생활권이 오는 24일 첫 분양에 돌입한다. 중심상업시설과 BRT노선이 가장 가까운 4-2생활권의 노른자위에서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공급에 나선다.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이달 말 세종4-2생활권 M1/M4블록에서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59~84㎡ 612가구가 M1블록에 공급되며, M4블록은 전용면적 59~100㎡, 598가구가 공급된다.이 단지는 초등학교, 중학교(예정)가 가까워 원스톱 교육환경을 만족시킨다. M1블록 옆에는 초등학교(부지예정), M4블록 옆에는 중학교(부지예정)가 신설될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도 마련된다.세종 4-2생활권은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 예정이다. 산업, 연구기관, 대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세종시의 미니 판교로 평가된다. 이 단지 인근에는 리서치파크(연구시설)와 벤처파크(첨단산업단지), 세종시 공동캠퍼스 등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어 초, 중, 고, 대학교까지 평생 학군을 누릴 수 있게 된다.간선급행버스 BRT정류장(예정)이 M1블록 단지 앞에 자리해 세종시 전역이 20분대에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다. BRT노선(예정)은 대전 시내와도 연결될 계획으로, 대전 진입도 수월해진다. 세종 시내를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세종시 내부순환로를 비롯해 대전 진입이 용이한 세종~부강역로(2020년 개통예정)도 인접해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세종시청과 정부세종청사, 코스트코 세종점, CGV 등도 가까워 세종 시내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M1블록 단지 서쪽으로는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되는 상업시설 부지가 예정돼 생활의 편리함이 예고된다.디자인설계 공모단지로 세련된 외관과 최상층 복층형 테라스(일부세대), 4Bay 및 판상형 위주의 설계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인 것도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의 주목할만한 점이다. 주민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최상층 중 일부 공간에 조성된다.한편,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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