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텐텐’ 스페셜 에디션 출시…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

발달장애 작가 5명 그림, 제품 삽입

한정판 1만 캔 출시…전국 약국에 유통

【서울=뉴시스】텐텐 스페셜 에디션. (사진= 한미약품 제공)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한미약품은 장애 아동의 예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적 장애 1급으로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조재현 등 작가 5명의 그림을 재구성한 작품을 텐텐 패키지(캔)에 삽입하고, 한정판 1만 캔을 출시해 전국 약국에 유통한다.

서양화가 안윤모 작가가 발달장애 작가 5명의 그림을 재구성했다. 안 작가는 10여 년 전 5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그린 엽서를 우연히 접한 후 이들과의 합동 전시를 10년간 이어오고 있다.

안 작가는 “이번에 재구성한 합작품 주제는 '꿈과 희망'"이라면서 "이번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대중들이 발달장애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해 장애 아동의 예술 교육을 위한 재원(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3년부터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조성해 장애아동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텐텐에 새겨진 발달장애 작가들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작품들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텐텐은 비타민A, B1, B2, B6, C, D, E과 칼슘, 마그네슘,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 Q10 등이 함유된 종합영양제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입 할 수 있다. 만 36개월 이상부터 만 8세 미만은 하루 두 번 회당 한 알씩, 만 8세 이상은 하루 두 번 회당 두 알씩 복용하면 된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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