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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지원금 오른 `갤럭시S10 5G`…어떻게 사는 게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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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그래픽 =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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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대폭 늘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최근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잇따라 상향했다. 전날 공시지원금을 올린 SK텔레콤은 최대 15만5000원 상향했고 KT는 가장 높은 지원금인 78만원을 제공했다.

KT 공시지원금 78만원을 지원받는면 145만7500원(512GB)인 갤럭시S10 5G의 실구매가는 6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다만 가장 높은 요금제인 13만원대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때에 한해서다.

공시지원금은 제조사와 이통사가 부담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보조금으로 단말기 출고가에서 할인된다. 선택약정할인은 매월 통신요금에서 일정비율(25%) 할인이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휴대폰 구입 시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시지원금은 프리미엄·신상·외산폰일수록 낮게 책정돼 통상 갤럭시S10과 같은 모델은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최근 이통3사는 갤럭시S10 5G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늘리면서 일부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요금제에서 약정할인보다 할인율이 높았다.

그렇다면 이통3사가 갤럭시S10 5G에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은 얼마나 될까. 3사의 공시지원금을 종합하면 SK텔레콤과 KT의 가장 높은 요금제 외 3사의 모든 요금제에서는 공시지원금을 택하는 것이 선택약정할인보다 유리했다.

SK텔레콤은 슬림 요금제에서 42만5000원, 스탠다드 58만원, 프라임과 플래티넘 요금제에선 각각6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했고, KT는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 78만원, 슈퍼플랜 스페셜 7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 61만원, 5G 슬림 40만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5G 256GB 모델과 512GB 모델의 지원금이 달랐다. 가장 높은 요금제 5G 프리미엄을 선택할 경우 256GB 모델에서는 61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지만 512GB 모델은 76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했다. 최대 15만원가량 차이나는 금액이다.

아울러 이통3사가 갤럭시S10 5G에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면서 가장 높은 요금제가 아니라면 약정할인보다 지원금을 택하는 것이 더 유리했다. 유통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할인율은 더욱 커져 소비자 혜택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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