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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검찰,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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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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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태한(62) 삼바 대표이사를 19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가 시작된 후 사장급 인사의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오후 김 대표를 불러 삼성바이오 회계 관련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서 삼성그룹 차원에서 분식회계와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정현호(59)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사장 사무실을 포함한 TF 고위 임원 사무실과 김 대표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사흘만이다.

검찰은 금융당국의 삼바 특별감리 이후 검찰 수사가 예상되던 시점인 지난해 중순 사업지원TF 지휘 아래 관련 자료가 조직적으로 은닉·폐기됐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삼바 분식회계 의혹 및 그와 관련된 증거 인멸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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