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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5·18 기념식]오프닝 공연은 밴드 블랙홀의 ‘마지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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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980년 그날처럼…'가자, 도청으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7일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전야제 참가자들이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5.17 hs@yna.co.kr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기념행사가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와 금남로 등에서 열린다.

정부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은 5·18 당시 희생된 고등학생 시민군의 일기를 바탕으로 작곡한 밴드 블랙홀의 곡 ‘마지막 일기’로 시작된다. 밴드와 대학연합합창단의 현악 7중주가 펼쳐진다.

애국가 제창은 5·18에 참여했던 학교인 전남대와 조선대 학생 대표 4명, 5·18 희생자 유족 4명이 선도한다.

기념공연에서는 5월 항쟁 당시 가두방송을 했던 박영순씨와 최후의 항전을 하다 총상을 입고 사망한 고등학생 시민군 고(故) 안종필 군 어머니 이정님 여사의 사연이 소개된다.

기념공연은 5·18을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최초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순서에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에서 이뤄지는 오프닝 공연을 이원생중계해 역사성과 현장감을 동시에 전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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