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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힘든 사연 글로 전하세요" 논산 취암동 '희망의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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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희망의 우체통이 설치된 모습
[논산시 제공=연합뉴스]




(논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논산시 취암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복지센터 등 5곳에 '희망의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말하기 힘든 사연 글로 전하세요'란 취지의 이 우체통은 생계, 의료, 주거, 고용 등 다양한 위기상황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사연을 직접 글로 받기 위한 것이다.

복지서비스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여러 사정 등으로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기 어려운 대상자 등을 위해 마련했다.

본인 또는 이웃이 우체통에 사연을 적어 넣으면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매주 수거한 뒤 방문 상담 등을 거쳐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계해 다각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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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취암동에서 설치한 희망의 우체통
[논산시 제공=연합뉴스]



희망의 우체통은 복지센터 외에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취암7통, 취암13통, 내10통, 화지3통 등 모두 5곳에 설치됐다.

김일환 취암동장은 "지역에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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