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전국여성위원장은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진정한 사과도 반성도 모르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뻔뻔한 태도다. 여성단체들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규탄하는 성명을 앞 다투어 발표하고 있다. '같은 여성으로서 너무 부끄럽다. 사과도 필요 없으니 당장 사퇴하라'는 분노한 국민들의 청원이 쇄도하고 있다. 국민들의 뜨거운 비난에도 나경원 대표는 반성은커녕 극단적 보수사이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비속어 '문노스'를 거듭 막말하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몇 번이나 막말로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백 전국여성위원장은 '찾아보기 힘든 젠더감수성과 여성혐오를 주장하는 폭력적인 언어도 거리낌 없이 정치수단으로 사용하는 나경원 대표에게 보수정당 최초 여성 원내대표라는 타이틀은 어울리지 않다. 여성과 국민을 모욕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태도로 정치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뜨리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 정치인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원내대표직에서 즉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