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유럽에 세운 공장이다. LS전선은 이곳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을 생산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준공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이동욱 LS전선 폴란드 법인장, 다리우시 쿠츠하르스키 지에르조니우프시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폴란드 공장은 연간 전기차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부품 생산능력을 갖췄다. 올해 말 인근 브로츠와프시 LG화학 납품을 시작으로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간 300만파이버킬로미터(f.km)의 광케이블 생산능력을 마련했다. 유럽 시장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광케이블은 지난 4월부터 제품을 양산,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 주요 통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LS전선은 폴란드 공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명노현 대표는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진출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력 케이블 사업 등을 추가해 종합 케이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 해외 9개 사업장을 포함, 국내외에 총 19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게 됐다.
14일 열린 준공식에서 구자엽 LS전선 회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제공: LS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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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폴란드 공장 직원이 광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제공: LS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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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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