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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풀빌라 워터슬라이드…고래상어와 교감… 5월, 아이들 신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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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20m길이 대형수영장서 밤에도 물놀이

뽀로로·타요 등 캐릭터 테마 객실 등

펜션라이프 ‘키즈 펜션’ 베스트 추천

괌 ‘돌고래 투어’·다낭 ‘바나힐 테마파크’

천혜자연으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등

아고다, 국내 가족 선호여행지 소개

집에 있기 아까운 계절이다. 밖으로 나오라 사람들을 불러낸다. 꽃샘추위까지 물러나고 꽃들이 만발한 봄이 절정에 다다랐다. ‘가정의 달’ 5월은 각종 행사도 많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이 어디든 다녀와야 할 것 같은 달이다. 실제로 주말이면 도로부터 인기있는 여행지나 테마파크 등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유명한 곳이라고 무조건 가기에는 불안한 생각도 떨칠 수 없다. 막상 갔어도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즐기기도 어렵고, 아이들을 돌보기도 만만치 않다. 차라리 가족끼리 편안한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은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여행객도 풀빌라가 갖춰진 곳에서 그저 쉬다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아이들과 오붓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키즈펜션’들이 최근에는 많이 생겨났다. 커플이나 성인 가족이 주 타깃이었던 과거와 달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펜션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들 키즈펜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이 있거나, 캐릭터로 꾸민 객실 등이 포인트다(펜션라이프 추천).

▶객실마다 개별수영장 ‘라무풀빌라 리조트’ (경기 가평)=30~32도의 미온수에서 즐길 수 있는 개별 수영장과 캠프형 야외 바베큐텐트가 구비되어 있어 조용한 가족 휴가가 가능하다. 또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제트스파도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물품도 갖춰놓았다.

헤럴드경제

블루라떼 풀빌라 워터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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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슬라이드 설치된 대형수영장 ‘블루라떼 풀빌라’ (인천 옹진)=20m 길이의 대형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워터슬라이드까지 설치되어 있어 워터파크를 가지 않아도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야외수영장 뿐만 아니라 개별 온수 수영장을 가진 객실도 있어 낮에는 물론 밤에도 물놀이가 가능하다. 조이스틱 오락기, 주방 놀이 등 남녀 아이들 모두를 위한 장난감도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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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테마 객실 ‘숲속의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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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타요 등 7가지 인기캐릭터 테마 객실 ‘숲속의 요정’ (강원 평창)=7가지의 테마 객실이 마련되어 있어 동화 속 세상을 옮겨놓은 듯한 키즈 테마 펜션이다.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 로보카 폴리, 타요 등을 모티브로 하여 객실들을 꾸몄다. 또한 마술공연, 마술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양 먹이주기, 에어바운스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헤럴드경제

더비치펜션빌리지 어린이 전용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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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 수영장 ‘더비치펜션 빌리지’ (경남 거제)=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따로 있어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화려한 키즈객실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바다 전경이 객실 테라스 아래로 펼쳐져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건강도 생각한 편백 나무로 만든 키즈펜션 ‘제주에 머물다’ (제주 서귀포)=제주 중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톤치드향 가득한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키즈 펜션이다. 실내에 미끄럼틀과 그네 등 저연령층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놀잇감들도 구비되어있다. 신축 독채펜션이라 시설도 청결하고, 유아용 튜브 미니 풀장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편안한 펜션’을 고집하지 않는 가족이라면 좀 더 선택의 폭은 넓다.

제주도를 비롯한 가까운 동남아를 찾는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늘었고, 실제 이런 경향은 5월 중 예약현황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5월 데이터를 분석해 어린이를 동반한 국내 가족여행객의 선호여행지를 소개했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를 가장 선호했으며 해외는 ‘오키나와’, ‘다낭·호이안’, ‘괌’,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이 꼽혔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 뿐만 아니라 체험활동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주상절리, 천지연 폭포 등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산책로도 많다. 이중섭 미술관에서 도자기 페인팅 클래스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한, 테디베어 박물관,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도 인기 코스다.

일본 오키나와는 5월에 해외로 떠나는 가족 여행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추라우미 수족관에서는 고래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나고 파인애플 파크에서는 카트를 타고 파인애플 농장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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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바나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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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안도 인기가 높다. 다낭의 대표적인 명소인 바나산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비롯해 바나힐 테마파크가 있어 아이와의 여행에 제격이다. 다낭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호이안에서는 17세기 무역항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구시가지를 둘러보며 옛 역사를 체험해볼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괌은 해외여행지의 스테디셀러. 투몬비치, 건비치, 리티디안비치 등 다양한 매력의 해변을 즐길 수 있다. 야생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돌고래 투어에 참여해도 좋다.

필리핀 세부도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로 꼽혔다. 세부는 에메랄드빛 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독특한 역사 유적을 보유한 여행지로, 고래상어와 교감할 수 있는 오슬롭 투어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마젤란의 십자가 등 역사적인 명소를 둘러보며 세부의 문화를 엿볼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도 인기가 높다. 코타키나발루는 해변, 맹그로브 숲, 반딧불이 등 천혜의 자연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 3대 석양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저녁노을은 놓쳐선 안 될 경관이다. 툰구 압둘라만 해양공원에서는 특별한 생태계 체험도 해볼만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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