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폭풍우 속 착륙` 143명 태운 보잉737, 美플로리다서 강에 빠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존스강에 빠진 보잉 737 여객기. [사진 출처 = 잭슨빌 보안관실 트위터 캡처]


3일 밤(현지시간) 143명을 태우고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출발한 보잉 737 여객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착륙한 후 인근 강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해군 항공기지 대변인을 인용해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지만 현지 매체인 WOKV-TV는 최소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고 여객기가 폭풍우 속에서 착륙하던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를 출발한 이 여객기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잭슨빌의 활주로에 착륙했으나 멈추지 못한 채 활주로를 달리다 인근 강으로 들어갔다.

레니 커리 잭슨빌 시장은 트위터에서 탑승자 전원이 무사하며 승무원들은 강물 위로 흘러나온 연료를 수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리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움을 주겠다며 전화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