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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스마트폰 앞뒤가 이어지는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미국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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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엔가젯 캡처. 스마트폰 앞면과 뒷면이 이어지는 디스플레이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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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앞면과 뒷면을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덮는 형태의 제품을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

1일 미국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6년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폰의 전·후면을 디스플레이로 감싼 형태의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달 25일 승인을 받았다.

물론 특허 출원이 모두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엔가젯은 앞면과 뒷면이 이어지는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사진을 찍기 전에 상대방이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볼 수 있는 등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마이크에 대고 한 사람이 말하면 화면을 이리저리 돌릴 필요 없이 다른 사람은 그 뒤의 화면을 통해 번역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앞과 뒤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려는 시도는 삼성 특허가 처음은 아니다. 중국 업체 비보는 지난해 스마트폰 전·후면에 디스플레이 2개를 단 ‘넥스 듀얼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 화웨이도 후면 디스플레이를 단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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