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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화웨이 "'보다폰 장비에 '백도어' 숨겼다' 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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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과 2012년 장비에서 발견' 블룸버그 보도 부인

뉴스1

보다폰의 화웨이 단말기 광고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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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의 통신사 보다폰이 2011년과 2012년 화웨이 통신 장비에서 일종의 해킹 장치인 백도어를 발견했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대해 화웨이가 30일(현지시간)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다폰은 보안 결함이 발견됐지만 신속하게 시정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성명에서 "장비 속에 백도어를 숨겼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블룸버그 보도는 취약성 뿐 아니라 이 산업이 공통으로 가진 문제인 유지와 진단 기능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문제들은 지난 7년간 개선되어왔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는 보다폰 보안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이탈리아 내 수백만 가구와 기업체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다폰의 유선 네트워크에 화웨이가 무단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백도어를 숨겨뒀다는 내용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컴퓨터 시스템이나 암호화된 데이터에 우회 경로로 접속하는 방식을 뜻하는 백도어를 통해 제3자가 보다폰 고객의 개인 컴퓨터나 홈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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