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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성소수자와 손잡은 장애인…"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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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육우당 사망 16주기 연대문화제 중 혐오보다 강한 응원의 말, 청소년성소수자대나무숲 등 참여 프로그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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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행성인)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성소수자 활동가 육우당(본명 윤현석)의 사망 16주기를 맞아 장애인단체와 함께 '이상한(恨) 연대문화제'를 열었다.

주최 측은 "국가 통제에 저항하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행동이 육우당을 기억하는 실천"이라면서 "혐오에 맞서고, 차별을 철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차연), 서울인권영화제, 노들장애인야학 등이 진행하는 부스 행사도 열렸다. 또 혐오보다 강한 응원의 말, 청소년성소수자대나무숲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육우당은 청소년운동, 반전 평화운동,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벌이다 2003년 극단적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이 행사는 당초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의 '공수처·선거법 개정 패스트트랙 등 반대 집회'와 겹치면서 급하게 장소가 변경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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