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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국회 사개특위 산회…패스트트랙 오늘 처리 무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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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실랑이 벌어지다 안건 처리 못한 채 산회

뉴스1

윤한홍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인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상정에 대해 이상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19.4.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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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정상훈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6일 오후 우여곡절 끝에 개의했지만, 여야간 고성과 실랑이만 오간 끝에 산회했다.

이상민 사개특위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시13분쯤 전체회의 산회를 선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20분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에서 "(당초 공지한) 220호에서 회의가 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진입이 불가하기 대문에 정상적 회의를 진행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부득이 이곳 문체위 회의장을 빌려서 회의를 개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신속처리대상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상정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처리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울 일부 바른미래 소속 의원이 불참했고, 한국당 사개특위 의원 등의 항의와 이 위원장 및 민주당 의원들의 반박이 이어지는 등 혼란스런 상황만 계속되다 개의한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산회됐다.

이에 따라 공수처법 등의 신속처리안건 상정도 불발됐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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