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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군무원 채용 문 넓어졌는데도…경쟁률 1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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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규모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

총 4022명 선발에 무려 4만112명 지원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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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올해 군무원 채용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음에도 취업난 속에 두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육·해·공군에서 2019년 일반군무원 채용을 위한 응시 원서 접수 결과 4022명 선발에 4만112명이 응시해 10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군무원 채용은 국방인력의 민간 비중을 늘리면서 지난해(1285명)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응시인원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군수·행정·교육 등 비전투분야 군무원 채용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평균경쟁률은 지난해(12대 1)보다 소폭 낮아졌다.

채용형태별로는 공개경쟁채용이 14대 1, 경력경쟁채용이 5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관심이 높은 행정9급(공채)은 437명 모집에 무려 1만4421명이 응시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산9급(공채)은 112명 모집에 1717명이 지원하며 15대 1을 기록했다.

소속별로는 각 군 5급 이상(26명)과 국방부 직할부대 모든 계급(393명)을 선발하는 국방부가 419명 모집에 9498명이 응시하며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군은 572명 모집에 6991명이 지원해 12대 1, 해군은 519명 선발에 5822명이 응시해 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512명을 모집해 가장 채용규모가 큰 육군은 1만7801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6월22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시험일정 등 세부사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국방인력 가운데 민간인력 비중을 현재 5%에서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비전투 분야에 군무원 등 민간인력을 증원해 현역을 대체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군무원 채용이 확대되며 문민화에 탄력이 받을 전망이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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