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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차오름 폭행 논란' 양호석, 비판 댓글에 "조폭은 내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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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오른쪽 사진)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왼쪽 사진)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양호석은 “조폭은 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5일 양호석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아래 사진)에는 이 같은 의혹을 둘러싸고 그를 비한하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에 양호석은 “조폭은 내가 아니다”라며 “죄송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세계일보

앞서 이날 차오름은 자신의 SNS에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사진을 올리지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이 위로와 안부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심경을 밝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그는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챔피언인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최근 고소했다.

차오름은 나아가 “너무 죄송하다”며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좋은 선수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그는 현재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이날 오전 일요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차오름은 지난 23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맞은 뒤 퉁퉁 부은 사진과 함께 안와(머리뼈 속 안구가 들어가는 공간) 골절, 코뼈 함몰 등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호석은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그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됩니다”라며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봅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양호석을 단순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차오름·양호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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