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와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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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에 따르면 남북은 지난해 11월 1일부로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했다.
이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각각 11개 GP(감시초소)를 시범적으로 철수했고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해 DMZ 내에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했다. 현재는 기초발굴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와 한강하구 수로조사도 완료했으며 조만간 DMZ 평화의 길을 조성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변화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 장관은 말했다.
정 장관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군은 모든 기회와 도전에 대비하여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튼튼하게 뒷받침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이것이 ‘힘을 통한 평화’”라며 “대통령님께서 한결 같이 우리 군에 당부하신 바와 같이, 우리 군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 내고, 만들어진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켜 나가는 강한 국방’이 될 수 있도록 본연의 사명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발판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9.19 군사합의 역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토대”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절치부심의 자세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9.19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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